SEAL KIM EN

I Am SealBangkok · Seoul

이야기를 사랑하는
이방인 필름메이커.

장비 선반 앞에 앉아 카메라를 들고 안경을 만지는 흑백 사진

Alien Life

이방인의 자리에서 더 보입니다.

외국에서 이방인의 신분으로 오랫동안 살아가다보면 완전한 외부인도 완전한 현지인도 아닌 자리에 서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는 가까워야 보이는 것과 거리가 있어야 보이는 것이 함께 보이게 되고 그것의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해보는 태도가 생겼습니다. 사람과 장소를 쉽게 단정하지 않고 이야기를 그리는 제작적 시각은 이렇게 저에게 자리 잡았습니다.

방콕과 서울, 양쪽에서 찍습니다.

촬영 현장에서 모니터를 단 카메라 리그를 들고 화면을 내려다보는 모습

Storyteller

기획부터 편집까지 한 사람이 합니다.

저는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다루는 풀스택 필름메이커입니다.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다루는 1인 영상제작을 지향하기에 기획 단계에서 이미 촬영의 실행 가능성과 편집의 구조를 함께 계산합니다. 현장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알기 때문에 기획이 공허해지지 않고, 편집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알기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 그 장면을 놓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가능한 것을 알고 기획합니다.

밀림 한가운데 홀로 앉아 마이크를 들고 위를 올려다보는 모습

The Waiting

진짜 이야기는
정리된 자리에 없습니다.

브랜드필름과 기업 다큐멘터리, 웨딩 필름과 단편영화를 가리지 않고 만들어 온 것은 여러 장르를 다룰 줄 안다고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매번 찾고 있는 것이 장르와 상관없이 같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뢰를 받든 제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여기서 진짜 이야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는 것인데, 그것은 회사의 연혁이나 제품의 사양처럼 이미 정리되어 있는 자리보다는 그 일을 오래 해 온 사람이 무심코 흘리는 말이나 오래 몸에 밴 습관 같은 곳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본에 없는 말을 기다립니다.

들판 한가운데 서서 카메라를 내려다보는 흑백 사진

저는 영상이 좋아요.
너무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