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L KIM EN

단편Monodrama

The Journey of Yellow

A Film By
김재범 (Seal Kim)
Form
단편 · 모노드라마 · 대사 없음
Location
기억의 숲 · 진도 팽목항

2014년 4월 16일, 방콕에 있던 나에게 들려온 슬픈 사건

어떤 이들은 이 일을 잊고 싶어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억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고, 필름메이커로서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억하기로 한 결과가 이 단편입니다.

화면은 흑백이고 노란색만 색을 유지합니다. 시간이 그날에서 멈춘 자리를 색이 빠진 세계로 두되 그 안에서 노란색만은 지워지지 않은 상태로 남긴 것이고, 여정은 결국 그 색을 따라가는 일이 됩니다.

집을 나서 사건이 남아 있는 장소들을 차례로 찾아가는 여정을 대사 없이 한 사람의 동선으로만 따라갑니다.

손에 든 노란 리본
집을 나서기 전 방 안
책장
손목시계
길 위에서
주유하는 손
들판의 민들레
나무 사이를 걷는 사람
기억의 숲
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는 손
세월호 팽목 기억관
세월호 팽목 기억관
노란 리본 조형물
메시지가 붙은 벽을 지나간다
손에 든 노란 리본
옷에 달린 노란 리본 핀. 색이 돌아와 있다

마침내 다다른 곳

인양된 배의 선체 배 앞에 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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